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내 문화재단과 손잡고 ESG 경영 확대

- 12월 12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문화행동 경남’ 결과 발표 및 사전회의 개최

- 도내 7개 시･군 문화재단과 ESG경영 실천 확대를 위한 과제 모색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은 12일 창원 문화대장간 풀무에서 ‘2024 지속가능발전 문화행동 경남’ 결과 공유 및 '25년 거버넌스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4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행동 경남’에 참가한 프로젝트의 결과 공유와 더불어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ESG경영을 주제로 특강 및 사례 공유, 2025년 지속가능발전목표 거버넌스 사전회의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흥원을 비롯하여 ▲창원문화재단 ▲진주문화관광재단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8개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지역을 상징하는 친환경 지비츠를 제작하여 도민들과 해양 생태계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한 ‘친환경 지비츠와 문화행동(사천, 토브로컬)’ ▲지역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동물인 하늘다람쥐의 캐릭터를 개발하고 만화, 굿즈 등 캐릭터 상품을 통해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하늘다람쥐 보존 프로젝트(이모조모)’ 2건이 소개되었다.

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가치(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과 기관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해야 할 원칙을 의미한다. 문화예술기관의 ESG경영은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환경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책임 있는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이다.

진흥원을 비롯한 8개 문화예술기관은 다가오는 2025년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확산하고 도내 문화예술기관의 ESG경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남 지속가능발전목표 거버넌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거버넌스에서는 시·군 문화예술기관들이 모여 기관별 ESG경영 공동 실천 선언문을 수립하고, 타 지역 우수사례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현안문제들을 ESG와 문화예술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ESG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문화 예술이 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