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2025년도 사업 계획 밝혀

-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도내 콘텐츠기업 경쟁력 강화

경남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2025년도 운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은 콘텐츠 제작 지원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운영 중인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13.95억 원(국비 3.95억 원, 도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콘텐츠 제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수요 맞춤형 바우처 지원 등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5개 내외 기업을 발굴하여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과 장르 융합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사업도 추진되며, 4개 기업 대상 최대 3,500만 원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3년 이내의 기업 3개사, 입주 3년 이상의 기업 2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요 맞춤형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존 사업인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과 수요 맞춤형 바우처 지원사업을 합쳐 추진하며, 총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홍보·컨설팅 등 기업 수요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올해 사업 계획은 경남 콘텐츠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 콘텐츠 기업과 학계, 연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