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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현악과 함께하는 클래식콘서트' 관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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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인숙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4-09-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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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끝자락에 텔레비전을 틀다가 우연히 KBS1 경남 창원방송 세상다반사를 시청하게되었습니다.

젊은 청년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감동적이어서 끝까지 시청하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청년, 내가 기억하는 그 청년 바로 '손성준'이었습니다.

경남의 청년들이 모두 다 휼륭하겠지만 몇년동안 지켜본 그 청년은 정말로 순수하고 성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저는 코로나가 시작되기전 어느날에, 

온몸에 땀을 뻘뻘흘리며 전단지를 돌리고있던 바로 그 청년의 모습을 기억하기에 그때부터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팬이 되었습니다. 

2023년 창원에서 열렸던 '합창'무대는 아직까지 그 전율을 잊을수가 없을 정도로 경상필하모닉의 연주기획은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경남에서 이렇게 퀄러티높은 다양한 음악회를 접할수있게된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9월 13일(금) 저녁에 80대 노모를 모시고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찾았습니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관현악과 함께하는 클래식콘서트'연주회에서 '사회'를 진행했던 손성준대표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연주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내용과 연주하는 곡들에 대한 해석까지 안내해줘서 마음편안하게 관람할수있었기때문이입니다. 


김해서부문화센터를 꽉 채울정도로 관객들이 많았으며, 무한박수를 보낼정도로 멋지고 감사한 연주회였습니다. 

연주회라서 지루하지않을까라는 염려도 있었지만 연주회 내내 박수갈채를 보내며 웃음지는 엄마에게 추석선물이 된 것 같아 나 또한 행복했습니다. 


인지도가 높고 유명한 사회자가 아니었지만 

오케스트라대표를 맡고있는 젊은 연주자의 '연주곡'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과 설명덕분에 베토벤 7번교향곡 연주회때는 완전 홀릭이 되었습니다.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동분서주하고있는 젊은 청춘들이 조금은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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