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7 발행월 : 202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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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트렌드 [방구석 음악살롱] 나만 알고 싶은 경남 음악 경남 뮤지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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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3 / 24-09-26 정리 서영무 /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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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내 시군 축제·행사 공연장에서는 경남 뮤지션들의 수준급 로컬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지역 뮤지션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음악창작소의 노력이 숨어있다. 그중에서도 '뮤지시스 온:스테이지'는 지역 축제, 행사 등과 연계해 부족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더불어 지역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다. 올가을에도 경남은 지역 뮤지션들의 로컬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지금부터 경남 축제·행사 공연장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나만 알고 싶은 경남 음악을 소개한다. 경남 뮤지션들의 열정과 재능을 미리 경험해 보자.

 

도내 시·군 공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누리집, 인스타그램(@musisis.gn) SNS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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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CHI(곰치) 앨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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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MCHI(곰치) - 도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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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곰치의 정규 1<TRUE STORY> 두 번째 타이틀곡 도끼병을 추천한다.

대학 시절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만 잘해주는 이성의 진심을 알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그녀의 행동에 깊은 의미를 두고 나를 좋아하는 걸까?” 하는 착각을 하며

그녀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 차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곰치만의 독특한 음악성이 묻어나는 편곡과 대중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친근하게 다가와 이 곡을 듣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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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그래요, 안녕앨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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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 - 그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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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의 디지털 싱글 앨범 <그래요, 안녕>의 수록곡 그래요, 안녕을 추천한다.

사랑하지만 떠나보내야 하는 현실과 내가 곁에 없더라도 행복하게

잘 살아주길 바라는 바보 같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노래한 곡이다.

수노만의 절제된 감성과 감미롭고 따스한 음색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K팝의 인기에 아이돌 곡이 범람하는 시대에 오랜만에 듣는 발라드 곡이라 더 반갑다.

다가오는 가을에 잔잔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으며 꼭 들어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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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아직 꿈꾸는 중입니다) 앨범 표지] 

95fef8c74bde4a7d47055c1f8a0067ee_1727348499_1817.png▷▷ DNS - 아직 꿈꾸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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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의 미니 앨범 <Dry N Smooth>의 수록곡 아직 꿈꾸는 중입니다를 추천한다.

따뜻한 감성의 가사와 멜로디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 지친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리더인 최예찬이 과거에 작곡했던 곡에 제1회 경남 시 공모전 마음의 소리에서

최지수라는 학생이 쓴 시를 가사에 입혀 만든 곡이다.

학생의 동의를 구하고 발매까지 제작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실험적이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퓨전 밴드 DNS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