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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8 발행월 : 2025.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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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뉴스 [소식&뉴스] 이달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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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9 / 25-04-23 경남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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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문화예술+콘텐츠’로 활력 불어 넣는다

-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선정으로 문화예술․콘텐츠 프로젝트 지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개 사업에 30억 원 사업비 확보

-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 추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창원국가산단이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 2개 사업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선도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전국 10개의 산업단지를 문화예술을 통해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창원국가산단을 문화선도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해 2024년 9월 ‘창원문화산단 문화융합협의체’를 구성·운영하였으며, 진흥원은 협의체에 참여하여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창원국가산단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 등 2개 사업을 기획·제안했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가 있는 노동자의 삶(Life)’, ‘문화로 활력 있는 산단(Vitality)’, ‘기술과 예술의 융합(Confluence)’ 등 세 가지 전략방향에 따라 창원 산단 내 기업을 찾아가는 문화배달 사업, 창원 산단 노동자 예술 동호회 발굴 및 육성, 거점 기업 6개사 및 거점 공간 2개소에서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창원국가산단 50+ 아카이브 전시, 예술과 제조업을 융합한 무대 공연 제작 등 9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창원국가산단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은 창원국가산단의 특화 소재인 기계·방산과 예술·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창원산단과 배후도심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융복합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창원대로 인근 4개소에 설치하여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 60년간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문화예술과 콘텐츠를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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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만남의 날’ 통해 현장 목소리 듣다. 

- 4월 1일, 15일 오후 2시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중앙홀에서 개최 

- 지리적 여건으로 합천 청사 방문 어려운 문화예술인 만남의 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4월 1일과 15일,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중앙홀에서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만남의 날’은 합천군 덕곡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진흥원 청사가 접근성이 떨어져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자리를 갖기 위한 자리로, 양일간 각 60여 명의 문화예술인·콘텐츠산업 종사자, 관련 분야 대학생, 김종부 원장을 포함한 진흥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함께 정책 제안이 활발히 이어졌다. 경남음악협회 백승태 회장은 도 단위 협회 대상의 사업 중 도서출판 지원사업의 대상이 활자 30% 이상의 출판물로 되어 있어 음악인의 악보발간 사업이 제외되는 현상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창원미술협회 장선자 회장은 ‘만남의 날’이 소비자를 찾아가는 변화와 혁신의 시도라는 평가와 아울러 단체에 대한 지원 휴식년제 시행에 앞서 다른 지자체와의 비교를 통해서 면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남콘텐츠산업협회 조기용 이사는 예술과 콘텐츠를 넘나드는 협력과 융합을 위해서 진흥원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플랫폼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내 콘텐츠기업과 기초 예술 분야의 예술인이 관계를 형성하는 장을 마련하여 콘텐츠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제안했다. 경남웹툰협회 심창민 회장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문화 콘텐츠가 부족해서라며, 대학생들이 제작한 공익 웹툰이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웹툰캠퍼스 입주기간 종료 이후에 창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거점 시설을 추가 조성 해야함을 지적했다. 김종찬 전 창원연극협회장은 진흥원이 문화예술과 콘텐츠산업의 융합과 연결을 촉진하는 플랫폼 기능을 해야 하는데 현 합천청사의 접근성 취약으로 인해 기능을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는 의견이 많으며, 정부 사업의 지방이양으로 인해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도와 진흥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대학 졸업 후 전공분야 진로 ▲웹툰, 게임 관련 청년 취업 연계 정책 및 공모전 확대 ▲도내 기초문화재단과 진흥원이 협력할 수 있는 문화사업 ▲청년 초기창업자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군 지역 전통시장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확대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 축소에 따른 대책 ▲콘텐츠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사업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만남의 날을 개최해 도내 문화예술과 콘텐츠산업 현장의 목소리들을 듣고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만남의 날 행사는 매월 1일과 15일(해당일이 토요일・공휴일일 경우 익일)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www.gca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