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알려드리는 소식지 웹진 Vol. 21

문화예술강사 온라인 수업

도민서포터즈 박진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아이들이 온라인 개학을 맞아 온라인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문화예술 강사들도 열심히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고 아이들과 온라인으로 만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연극강사, 요가강사와 지면으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극단 상상창고 강주성 / 프리랜서 요가 강사 박나은)


 오프라인 강의와 다르게 온라인 강의만의 어려운 점이 궁금했는데요. 학교 선생님뿐만 아니라 예술 강사 선생님들께서도 기존의 대면수업 방식에서 온라인 수업에 대해 혼란스럽거나 익숙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그것은 온라인 수업에 대한 명확한 체계가 없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고, 현재 EBS 온라인 클래스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강의를 올리고 학생들의 출결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온라인 클래스 시스템을 많은 학생이 듣기 때문에 시스템 오류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는데 시스템상에서 듣지 않았다고 표기가 되어 전화가 오는 사례도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주로 학교 선생님들의 업무가 학생들의 출결 관리가 대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   현재 EBS 온라인 클래스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선생님들이 강의를 올리고 학생들의 출결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 온라인 시스템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많은 학생이 접속을 하여 듣기 때문에 시스템 오류가 생기기도 하고, 학생이 수업을 들었는데 시스템상에서는 듣지 않았다고 표기가 되는 경우입니다. 출결에 관한 오류로 인해 학교 선생님의 업무가 학생들의 출결 관리가 대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명확한 체계가 없는 것과 온라인 수업 시스템이 안정화가 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입니다.  




 또한 유튜브 영상을 직접 제작해서 PPT 방식으로 이론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는  영상을 보는지 보지 않는지 따로 확인 할 방법이 없어 학생 자신의 자기주도 학습 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지식의 전달이나 설명보다는 실기가 위주였던 문화 예술 강사는 , 강사가 영상을 찍고 제작하고 편집까지의 과정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이러한 기술을 잘 알지 못하는 선생님들의 경우는 기존의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앞으로의 수업이 계속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경우, 학생들의 집중도와 수업의 만족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따라서 연극 수업을 집에서 할 수 있는 체험수업으로 진행되거나 만들기 수업이나 상황극 등 다양한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문화예술 강사의 재량에 따라 수업과 학생들의 반응, 둘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지만, 온라인 강의는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해도를 체크하고 조절하는 것이 불가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흐름이 없기에 좀 더 촘촘한 수업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효과가 커서 강사가 준비한 것 이상으로 흥미롭고 아이와 소통하는 장이 되지만 그에 비해 온라인강의는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고, 생방송이 아니기에 강사 입장에서 부담이  적은 부분도 있지만, 함께 호흡하는 수업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순간들과 보람을 느낄 수 없는 점을 많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