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문화활동은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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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23-12-15 11:37본문
우리 마을 문화활동은 우리 손으로
- 도 문예진흥원, 2023년 문화우물 총회 열어
- 15개 시·군, 34개 마을공동체 문화활동 지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은 12월 14일 오후 14시에 동남아트센터에서 2023 문화우물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문화우물사업에 참여한 15개 시·군 34개 마을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각 마을에서 진행한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공동체를 문화로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문화우물사업은 지역문화 공동체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 주도형 생활권 문화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내년 2014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경상남도의 대표적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이다.
진흥원은 올해 2월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주민의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우물캠프, 5개로 나눠 이뤄진 권역별 교류모임, 문화우물 피디(PD) 운영 등을 통해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마을 단위의 다양한 문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왔다.
문화우물사업은 시행 첫해 예비마을을 거쳐 본사업 1년~3년차 등 모두 4년 동안 지원하여 마을단위의 문화공동체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 예비마을로 문화우물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사부작함께 책방’은 마을의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주민의 표정을 캐리커쳐로 표현하여 마을의 일상을 예술로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문화우물 본 사업 1년차인 거제 능포의 ‘옥명 경로당’은 마을 경로당을 옥명살롱 사진관, 바느질 카페, 사진 전시실 등의 문화공간으로 운영하여 열린 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본 사업 2년차인 남해군 삼동면 대지포 마을의 ‘살ER(살러)’는 도시 청년이 대지포 마을 주민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을 방문 프로그램, 대지포마을 홈 커밍 위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의 관계 인구를 형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신도시 주민의 문화공동체 형성(양산 유림 숲 작은 도서관, 청어람협의체), 구도심의 지역 활력 증진 프로그램(창원시 진해구 부엉이주민사업체, 통영문화마을발전협의회, 양산시 서부시대), 농산어촌 마을의 문화자원 발굴 및 주민 문화예술 활동 참여(의령군 의령문화사랑, 나루마을 영농조합법인, 산학경로당, 남해군 미조면주민자치회, 함양군 시목마을회, 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회, 합천군 토기장이의 집, 정대동 마을회) 등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다듬어 추진한 34개의 프로그램이 경남 전역에서 펼쳐졌다.
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우물사업이 소소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이 마을에 가장 알맞은 문화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도민의 일상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한다”면서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권역별 모임을 ‘문화우물 두레모임’으로 전환하여 마을과 지역의 연결 및 교류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지역문화팀 유지용 차장 (055-230-871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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