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문화공동체 문화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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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51회 작성일 14-05-30 19:14본문
주민, 마을문화를 기획한다 생활권 문화 공동체‘문화우물’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14년 신규 ‘문화우물사업’ 으로 주민 문화활동 지원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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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정책부 | 담당자 : 모형오 (momo@gcaf.or.kr) | 연락처 : 213-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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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주민 주도의 생활권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14 문화우물사업’을 신규 시행하고, 올해 13개 마을을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 문화우물사업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문화 활성화사업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문화수요를 반영한 마을단위 문화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며 ‘생활권 문화공동체’를 표방한다.
□ 1차 공모를 통해 12개 마을 지원
○ 진흥원은 12개 마을에 대한 지원내용을 담은 1차 공모 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공모는 도심, 농산어촌, 전통시장 등 3개 지역 유형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주민향유형․공간조성형․마을축제형 등 3개 사업유형에 걸쳐 접수된 19개 사업을 대상으로 마을실사, 서류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전통시장사업은 2차 공모를 통해 1건이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이어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서류심의에 선정된 마을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서 강의, 타지역 사례 검토,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사업내용을 보완했다.
□ 주민이 직접 기획한 마을 중심의 사업계획서 돋보여
○ 이번에 선정된 12개 사업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마을 현황, 문화자원, 주민 수요도 등을 반영한 실질적 내용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 도심형 사업으로는 숲과 하천을 활용한 주민문화제(창원 내서읍, 푸른내서문화제) 예술인과 상인이 함께 음악카페를 중심으로 구도심 문화를 회복하고자 하는 도심활성화사업(김해 내동, 재미난 골목길 프로젝트)이 선정됐다.
○ 농산어촌형에는 보다 다양한 사업이 도내 곳곳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각각의 사업을 들여다보면 농어촌 어르신들의 시를 노랫말로 한 음악발표 및 도시 예술가 참여 농촌 디자인 활동’(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주민! 마을을 디자인 하라), 함안의 명승지인 무진정에서 이뤄지는 주민 문화학교 및 전시회(함안군 괴산면, 무진정 문화서당), 대안학교가 자리 잡은 산골에서 이뤄지는 음악회(산청군 신안면, 목소리를 높여라! 작은 음악회), 함양군 서상면과 장수군 장계면을 잇는 육십령에서 열리는 주민 음악회(함양군 서상면, 한 숟가락 음악회), 고기 잡는 마을의 풍어제 복원(창녕군 이방면, 우포늪 풍어제), 주민 풍물단 구성 및 세시풍속 재현(창녕군 대합면, 함께하는 신명 주매 풍물단), 주민 생태관찰 교육과 사진전시회 및 엽서 발행(창녕군 유어면, 생태꼼꼼관찰 교육),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마을축제(창원시 동읍 다호리, 고분군축제), 원시어로시설과 마을특산물을 테마로 하는 축제(남해군 남면, 석방렴 축제), 마을 앞 강변에서 열리는 물문화축제(밀양시 단장면, 평리 물문화축제) 등이다.
□ 마을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 예정
○ 진흥원은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마을관계자 연수, 마을별 주민 워크숍․전문가 컨설팅, 관련마을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과정을 통해 주민 공동체의 문화역량을 끌어 올려 지속가능한 마을문화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 물은 정체되어 오래되면 썩는다. 문화 또한 정체가 지속되면 쇠퇴하기 마련이며, 마을문화 역시 주민의 화합과 참여 속에 지속적으로 흐르고 변화해야 생명력을 갖는다.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능동적 문화활동이 갖는 의미가 큰 이유는 이 때문이다.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고영조 원장은 “물과 문화는 생명의 근원, 보편적 공유, 지속적 교류의 측면에서 많은 유사점을 갖는다”며 “문화우물사업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마을문화공동체가 도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의 :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정책부, 213-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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